사자는 생쥐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
[도을단상] 8천보와 490원
휴대폰 첫 화면 가장 윗단에 걸음수를 보여주는 위젯을 설치했습니다. 어플을 클릭하고 들어가지 않아도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를 가시화하기 위해서죠.
우연히 17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보니 하루에 이자가 490원이 붙더군요.
건강관련 혹은 만보기 기능이 있는 앱 5개를 통해 8천보를 걸으면 대충 500원 정도를 매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그래서 새벽에 깼을까요.ㅎ
하루 8천보를 걷는 것이 현금으로 1700만원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3일을 클리어했습니다. 작심삼일이라 했는데 이미 삼일을 완료했으니 그 뿌듯함을 제 가슴에만 담아두기에 버겁네요.^&^
앞으로도 8천보 목표달성을 위해 기낄나게 열심히 걸어볼랍니다.
비록 가진게 돈 밖에 없는 도을이라 할 지라도 490원이 어딥니까.
사자는 생쥐를 잡을 때조차도 최선을 다하는 법이니까요.
암튼 그러러면 잘 먹어야 합니다. 그쵸.
식사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