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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100초 리뷰

[도을단상] 노들섬 재즈 페스타

재즈의 날, 쟁이들의 생일잔치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노들섬 재즈 페스타

연극이나 영화는 집중을 하려 해도 잡생각이 비집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음악이나 연주는 아무리 잡생각이 많아도 음 하나하나가 들어와 박히는군요.

4월 30일이 재즈의 날이라고 합니다. 한국재즈협회 회장 웅산이 주최하는 제4회 재즈 페스타가 올해도 노들섬에서 열렸습니다.

17년산, 21년산, 30년산 위스키를 마시는 것과 같은 실력에 차이를 저 나름 대로 느끼면서 맛보았고, 요즘 국악에 꽂혀 있는 웅산이 '난장'이라는 팀을 꾸려서 1시간 반 동안 공연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난장이라는 팀으로 하는 공연으로서는 오늘이 초연이라는데, 저희는 웅산 공연을 몇 번 따라다니면서 미리 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하늘 어딘가 한 군데 찢어졌습니다.
곧 비 와요~^&^

요 며칠 잡생각이 정말 많았는데, 그래서 스트레스도 좀 쌓였었는데 멋진 재즈 공연 보면서 확 다 풀었습니다. 이제 맥주로 쓸어 내리면 됩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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