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큐알코드 ?
[도을단상] 비트코인의 시대
"비트코인은 ‘달러 의존적 반反달러’다. 달러의 타락이 비트코인의 탄생 배경이다. 권력은 통화 남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이 빈자의 지갑털이를 구조화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금융공황 때마다 금융재벌만 구제하는 정부에 분노했다.
비트코인은 이 같은 부조리의 한가운데 던져진 혁명적 코드다. 15년의 탄압 시기를 거쳐 이제 막 싹을 틔웠다. ‘인플레이션 헤징’이라는 내러티브가 발아의 촉매제가 됐다."
저는 비트코인의 블록체인기술을 중앙정부가 채택하면 신기루처럼 사라질 것이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15년이 지나면서 오히려 중앙 정부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 공부를 해 보기로 생각한 계기가 되었죠.
몇 권의 책을 읽었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존 법정 화폐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한다고 해서 그 질문 자체가 대안이나 대답이 될 수 없듯이, 내가 가진 돈을 들여서까지 비트코인을 소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미로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무식한 의문이지만, 중국에서 흔히 사용하게 되는 QR 코드 결제만으로도 우리 같은 일반인들의 문제는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닐까요?
아..마지막 질문이 너무 무식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부끄러운 생각마저 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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