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국으로 전환을 앞둔 대한민국의 선택
[도을단상] 국토의 70프로가 산지인 오스트리아가 어쩌면 우리의 미래?
오스트리아는 대한민국의 영토보다 조금 작고 인구는 900만 명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국민소득 5만 6천 달러를 기록하여 유럽 안에서도 가장 잘 사는 나라에 속합니다.
오스트리아에 와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인구 감소를 엄청난 위기 요인으로만 보고 있지만, 어쩌면 인구의 감소가 오스트리아와 같은 강소국으로 대한민국이 전환하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전체 기업의 99%가 250인 미만 중소기업이며, AVL(자동차 파워트레인), 가이스링거(선박용 댐퍼), 레드불, 스와로프스키 등은 틈새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합니다. 기술집약적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가 성공적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문화의 힘을 강하게 느낍니다. 로마네스크,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아르누보 건축과 미술양식에 이어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그래피티와 그래피티를 예술로 승화시킨 건물들까지, 오스트리아는 항상 당대의 문화 중심지였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케이 컬처의 파워가 그 어느 때보다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때에 더욱더 문화강국이 되기 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양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작지만 강한' 경제 모델을 통해 자원 부족을 극복했습니다. 한국도 중소기업의 기술 특화, EU와의 협력 강화, 노사 신뢰 회복 등을 통해 동아시아 버전 "히든 챔피언"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밟는 풀이 뒷세대에게는 길이됩니다.
한국이 오스트리아처럼 되려면 내수 확대, 다변화된 산업 기반, 중소기업 생태계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새 해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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