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리뷰

[도을단상] 전지적 독자 시점

한국판 판타지는 우울이 동력인가..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전지적 독자 시점

해질 무렵에도 전혀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 폭염 속에서, 다시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팝콘과 콜라를 다 먹어 버렸어요. 전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요.

네이버 웹툰에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고 하는데, 한국판 판타지 영화 시리즈의 인트로를 본듯한 느낌입니다. 재미있습니다.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서 서둘러 마신 콜라 때문에 결국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올 수밖에 없었던 웃픈 현실이 있었기에, 닥쳐오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스토리보드가 더 매력있게 다가오더군요.

어느덧 싱싱함을 잃어가는 방광 덕분에 영화가 끝나자마자 또 화장실을 가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ㅎ, 젊은 관객들이 원작과 영화를 놓고 갑론을박을 많이 하더군요. 두서없는 그 이야기를 주워 듣다가 원작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읽고 있던 책을 뒤로 물리고, 네이버 웹툰의 원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다는 말이 무엇인지를 실존적으로 느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속에서, 소시민의 대모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주말입니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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