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쉬고, 밤에는 놀고
[도을단상]몰입형 VR 대탐험, 쿠푸왕의 피라미드
낮에는 쉬고, 밤에는 놀고.
현명한 여름나기로 하루하루를 의미와 재미로 채우고 있습니다.
해질무렵부터 어슬렁어슬렁 도시의 밤을 찾아 나서는 도을이 이 번에는 몰입형 VR 체험을 했습니다. 일찌기 아들을 꼬셔서 VR게임장을 드나들었던 몸인지라 VR의 재미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역사 테마인지라 기꺼이 전쟁기념관으로 달려갔죠.
실제로 하루 300명만 내부를 볼 수 있다는 이집트 고왕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내부와 정상에서의 전경, 장례식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시간이 그야말로 순삭이더군요.
나와서 고글을 벗고 뒤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는 빈 공간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허우적대고 있더군요. ㅋㅋㅋ
저도 저렇게 한 시간을 허우적거리면서 방안을 헤매고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겠죠.ㅎ
두 번의 긴 탄식을 했습니다. 아, 이제 내가 기다리던 VR 고글의 구매타이밍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사실성에 한 번 탄식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그 생생함에 아쉬움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탄식을 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레벨5 자율주행차의 완성과 VR고글의 완성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렸을 때 제가 꿈 꾸었던 21세기를 살고 싶거든요.
유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