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해수욕장 밤마실

여름밤에는 역시 해수욕장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해수욕장 밤마실

낮에는 쉬고, 밤에는 놀고.

오늘도 느즈막히 일어나 구글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받아 음악을 들으며 4시까지 늘멍.

차를 몰아 인천 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일기예보에는 비가 살짝 온다고 했지만 그정도는 제가 또 살짝 무시해 주거든요. 어디서 비를 내 앞에서 ㅋ

아니나다를까 비는 커녕 흐린 하늘을 비집고 석양이 인사를 하더군요.
바이올린 버스킹을 하는 멋진 젊은이 덕에 연주를 들으면서 일몰을 보았습니다.

맥주도 시원하개 한 잔 했습니다. 정말 생맥주 온도가 죽여주더군요. 기깔나게 맛이 좋았습니다.

전기차 SUV 덕분에 아무데서나, 언제든지 차박을 하면 된다는 생각에 오후 늦게 나서는 외출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사실 올여름 제 차는 폴딩상태에서 늘 에어매트가 깔린 채로 운행하고 있거든요. 사나이 가는 곳마다 고향이요, 머무는 곳마다 집입니다요. ㅎ

선선한 바람이 끝내줍니다. 언제 집에 갈지 몰라서, 전혀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아서, 밤바다의 흥취에 젖어 미리 인사하렵니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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