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역에 맛집이 있다
[도을단상] 버뮤다삼각지로 사라지다
제가 해외일정이 많다보니 무려 4개월을 기다려준 고객과 드디어 만났습니다.
좀 특별한 안주를 먹고 싶어서 도을이 검색해서 고른 집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6시에 도착했는데 대기 8번. 다행이 바로 옆 가게가 피맥을 팔길래 옆 가게에서 빠르게 한 잔 하고 바로 2차로 들어가 2인세트를 시켰습니다.
맥주는 에일이 맛이 좋더군요. 파스타도 불향이 아주 끝내줬고, 타코도 맛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폭립의 사이즈가 압권인데 부드럽기까지 하더군요. 전 퍽퍽해서 잘 안먹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대화는 더 달았지요. 박학다식한 양반이라 대화하는 재미가 꿀맛이었습니다. 헤어지기 5분 전에 일 얘기를 잠깐 언급하고 마는 깔끔함까지. 캬~
몇 번 더 만나면 친구이니, 젊은 친구 한 사람 더 늘어난다는 생각에 지하철 안을 둥둥 떠다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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