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바다에 누워 외로운 물새 될까
[도을단상] 이러려고 차박을 하였는가
스텔스 차박여행 4일차는 장성에서 시작해서 고창 구시포 해안에서 마무리합니다.
7시에 백양사로 달려가 단풍으로 붉기 전 푸르름으로도 분기탱천한 모습을 보고 옐로우 출렁다리를 찾아 호숫길을 걸었습니다.
가을 햇살이 너무 따가워 홍길동 테마공원과 고창읍성에서는 그늘을 찾아 쉬다가 차에서 한 시간 낮잠을 즐기기도 했지요.
선운사를 방문했습니다. 꽃무릇도 지고 동백꽃도 없었지만 백제시대로부터의 고색창연한 위암이 백양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백양사는 마곡사와 비슷한 이미지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철에 다시 만날 기약은 히되 집착함이 없도록 과감하게 돌아섰습니다.
왜냐하면 일몰을 봐야하거든요. 이 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공간에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 일정입니다.
구시포 해안에 차를 대고 에어매트 위에서 일몰사진을 찍습니다. 캠핑 의자를 펼쳐 놓고 일몰을 보면서 캔 맥주 한 잔을 기울입니다.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자유로움.
이러려고 차박을 하는 것이겠지요.
정말 짜릿합니다.
큰 도전이었는데 스텔스 차박 4일차를 바다에서 마무리합니다.
잠을 못 자겠지요?
회 한 점에 소주 한잔 하며 불금에 함께 동참합니다.
뭐해요~ 불금이잖아요.
그니까 달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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