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스카프 홍보 전광판에서 나를 발견하다
[도을단상] 글 쓰는 것의 무게
어제 방문한 극장에서 연극 스카프의 티켓을 받아 돌아서서 보니 공연을 홍보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의자에 앉아 무심코 전광판의 화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한국 창작 작품 가운데 이런 정통 코믹극이 하나 추가된 것이 너무 기쁘다" -도을 임해*-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공연을 보면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마치 그로키를 그리듯, 생각이 떠오르는 날 것 그대로의 횟글로 후기를 작성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극단에서 꼼꼼하게 후기들을 읽고 다음 공연의 홍보자료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새삼 글을 쓰는 행위의 무게가 느껴지더군요.
전문성을 가진 평론이 아니라 관극을 한 관객의 일원으로서의 후기이기에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보통 *표시는 노출되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일텐데 저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되네요.
도을 임해* = 도을 임해星= 도을 임해성이니까요. ㅎ
앞으로는 도을 임*성으로 해주는 센스를 기대해봅니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연극 스카프 보시라는 얘기라는거 어시죠?
순수 팬 차원의 홍보이니 안심하시고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점 드시고 대학로로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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