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저렇게 늙고싶어라~
[도을단상] 내가 봐도 부러운 노인들
하노이 여행을 가 있는 동안 동생부부는 이사를 하느라고 함께하지 못했었죠.
그래서 자식들과 손자들까지 다시 한 번 뭉쳤습니다.
김포와 안암동의 손자들과 광명의 식솔들 이끌고 용인으로 내려가 엄마의 생일잔치 겸 집들이로 한 나절 나들이를 즐겼습니다.
2019년 10월말 뇌출혈이 왔지만 119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반신불수를 언급한 의사의 말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견지한 굳은 의지로 재활에 성공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은 엄마이기에 또 한 살 먹는다는 의미가 당신 스스로도 새로울 것입니다.
다 모여봐야 8명에 불과한 작은 가족이지만 효자가 많기로 유명한 진천 임씨 피가 섞인
이들 속에서 참으로 사랑받는 노인들입니다.
두툼한 돈봉투 대신 식구들이 손으로 꾹꾹 눌러쓴 손편지 꾸러미를 받아들고 든든한 남편 손에 이끌려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외식으로 오리를 먹은 배가 든든해서 제 분수에 어울리게, 초호화 럭셔리 누들인 1963을 끓여먹을까 합니다.
너무 부러워 마시고, 맛저하고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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