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쉽게 우주를 설명해줍니다. 첨부한 7장의 사진만으로도 물리학의 역사 즉 우리가 인식하는 우주와 세계관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가장 최근에 찍은 지구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아마 지구상에서 개인의 죽음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는 종은 우리 인간뿐일 것입니다. 나는 조만간 우리가 만든 문명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 역시 진정으로 멸종에 이르는 모습을 의식적으로 깨달아야 하는 종이 될까 봐 두렵습니다. -
내 생각에 우리 종도 그리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거북이처럼 자신과 유사한 종을 수천, 수백만 년 동안, 인류 역사의 수백 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존재하게 할 만한 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수명이 짧은 종에 속합니다. 우리의 사촌뻘 되는 종은 이미 모두 멸종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기까지 하고 있지요. 우리가 변화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결과 기후와 환경은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고, 이는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지구에게는 별일 아닌 작은 에피소드일 수 있지만, 우리 인간은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없을 것입니다 -
12종의 호모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그리 수명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말 속에서 새삼스러운 각성과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얻습니다.
저또한 그럴 테니까요.
인문학은 지금, 여기, 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물리학은 지금, 여기, 나.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합니다.
인문학의 부재를 한탄하는 세상입니다만 제 생각에는 물리학이나 과학의 부재와 거짓 인문학의 창궐이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