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100초 리뷰

늘근도둑이야기

새로운 무대, 새로운 배우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늘근도둑이야기

유니플렉스에서 공연하던 늘근도둑이야기의 공연장이 아트포레스트로 바뀌었네요. 그러면서 아트포레스트에서 공연하던 오백에 삼십이 유니플렉스로 바뀌었군요.^&^


대학로 코믹연극의 최고봉은 역시 늘근도둑이야기죠.

정치풍자가 일품인 작품인지라, 선거 끝나고 꾸물꾸물한 마음 달래려 재관람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했나요.

보수후보가 승리한 탓인지 최순실이나 이명박근혜에 대한 풍자가 줄고 대장동에 대한 풍자가 늘었네요. ㅎㅎ


아무튼 시대의 웃픈 현상을 타이밍좋게 포인트를 잡아서 바로 대본을 수정하여 대중의 환기와 호응을 일으키는 순발력은 연극만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3개조가 번갈아 가면서 공연을 하는데 오늘 3회차 관람으로 3개팀 모두의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포스터 상에서 맨 윗조의 연기가 가장 좋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땀을 뻘뻘 흘리면서 90분 동안 열연을 하는 배우들 덕분에 가슴 깊은 곳이 아프도록 실컷 웃고 배가 땡겨서 할 수 없이 생긴 복근을 안고 집으로 갑니다.


늘근도둑이야기에 어울리는 코스튬이라 기념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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