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텍사스의 허상

4680배터리 양산 부진이 낳은 적자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기가텍사스의 허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수십억 달러씩 손해를 보고 있다”며 “새로 지은 테슬라 공장이 돈을 먹는 거대한 용광로(Gigantic Money Furnaces)와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특히 미국 텍사스 공장의 생산 차질이 가장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가텍사스는 4층건물로, 4층에서 배터리셀을 만들고, 3층에서 배터리팩을 만들어서 2층에서 완성차를 만드는 일관생산을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LG엔솔이 테슬라가 지정한 4680배터리 양산라인 구축에 들어갔으나 내년 하반기 이후, 파나소닉의 경우 2024년 이후라고 하니 적어도 1년 정도 기가 텍사스는 일관생산의 강점을 살릴 수 없는 상태가 되겠네요.


테슬라가 자체 개발, 생산하겠다는 4680배터리의 양산이 매우 부진한 상태라고 하니 걱정이 되기는 할 것입니다.


사실 저는 테슬라가 무엇인가를 '양산'하겠다고 하면 살짝 겁부터 납니다. 양산기술 혹은 양산조립기술은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2016년 35000달러에 팔겠다고 사전예약을 받은 모델3는 4천만원대인 적은 한 번도 없었고 6년이 지난 지금은 8천만원대로 가격이 올랐죠.

22년 1분기에 36억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린 테슬라가 지금은 기가텍사스와 기가베를린에서만 수십억달러 적자가 나고 있다는 일런 머스크의 말도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그 정도로 큰 손실은 아니겠지요.^&^


확실한 것은 그의 꿈에 자신의 돈을 지불하는 투자자와 구매자에 대해 조금 더 머스크가 진지한 모습을 보일 때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저는 전기차의 적정가격은 3천만원대라고 생각하면서 세월을 낚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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