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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도을 임해성
Aug 12. 2022
나는 카터 좋기만 하더라~~
한국 액션의 놀라운 성장
<도을단상> 나는 카터 좋기만 하더라~~
하도 악평이 많아서 봤는데 노이즈 마케팅이었나요?
되감기를 몇 번이나 해 가면서 봤네요. 최고에요 평점 눌러주었습니다.
마블 영화의 세계관과 불친절도 이해하는 우리 관객들이 왜 갑자기 이 한 편의 영화에는 모든 친절과 간결한 세계관을 요구하는 지 모르겠네요. ㅎ
DMZ바이러스 해결을 위한 남북공조를 미국이 방해한다는 설정은 동북아 지정학을 조금만 이해하면 쉽게 풀립니다. 미국 대신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을 대입해도 같은 퍼즐이죠.
북한 내부에 남북공조 분위기나 김씨 일가의 장기집권에 반대하는 쿠데타 세력의 존재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게 그렇게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해줘야 이해를 할 수 있다면 그냥 국제정치나 정세에 무관심했던 것 아닌가요?
탑건에 나온
적성국가
비행기에 북한마크를 보고도 가상적국이 끝끝내 어딘지 모르겠다는 식이면 더 할 말이 없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G부분에 대한 지적은 오히려 CG가 아닌 실제 촬영의 다양한 기법에 대한 찬사로 충분히 덮을 수 있다고 봅니다. 마블 주인공들이 녹색 천 위에서 허우적 거길 때, 주원을 비롯한 이 영화의 참여자들은 리얼리즘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했으니까요.
영화의 줄거리가 잘 이해가 안된다는 지적도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되더군요. 비교적 쉽게 이해가 되는 영화의 하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뭔가 심오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면 알고 싶네요.
어쨌든 넷플릭스로서는 우리가 무슨 논쟁을 하든 짭짤하겠다 싶습니다.
한국 1위에 글로벌 상위 순위에 랭크되면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가운데 수입이 커질 테니까요.
감독의 영화적 서사가 좀 더 성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한 바탕 위에서 신나게 액션신을 맘놓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후속작을 또 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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