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의 '인간중심의 지능형운전'(HID)

자율주행을 둘러싼 전투의 1막이 끝나다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도요타의 '인간중심의 지능형운전'(HID)

테슬라는 자율주행기술의 실패를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실토하고, 포드와 폭스바겐이 자율주행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자율주행 4,5단계를 노래하던 그룹들이 나가떨어지고 2,3단계에 집중한 도요타의 전략이 돋보이는 가운데, 현대는 도요타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전진하는 길을 선택한 듯 합니다.


사람이 천을 짜는 복잡한 동작의 직기가 자동직기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일본의 도요타산업기술기념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이 자동화의 과정을 설명하곤 합니다.


자동화의 제1원리는 요소작업 수의 최소화입니다. 자율주행차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3단계를 목표로 우선 길에 다니는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들이 저지를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먼저 줄여야 비약적인 기술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는 것입니다.


산포부터 먼저 잡아야 하는 과제지요. 그리고 나서 사람의 개입이 없이 V2V의 조건 속에서의 경우의 수를 줄이는 식으로 나아가야합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길거리 조건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작업은 '돈이 드는 자동화'의 전형입니다.


돈이 들지 않는 심플한 자동화에 관한 한 산신령의 경지에 올라있는 도요타 사람들이기에 모든 이들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자동차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열광할 때 차분하게 인간중심 지능형운전과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집중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퇴장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극장에서도 그렇듯 바람잡이가 들어가고 나서야 진짜 공연이 시작되는 법이거든요.


현대차와 한국 자동차산업에게는 아직도 충분한 기회가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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