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100초 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을 임해성 Apr 28. 2023

<도을단상>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철학과 기술의 만남

<도을단상>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독서토론모임에서 이 달에 다룬 책입니다.

우주개발의 역사와 경과, 민간분야 참가의 의의와 성큼 다가선 우주시대의 스틸 컷을 보여주는 가벼운 이야기 책입니다.


우주개발의 필요성, 우주관광에 대한 비판을 어땋게 볼 것인지, 한국의 역할과 가능성을 축으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인류의 Sustainability 를 둘러싼 가장 담대한 시도인 우주개발은 어느덧 철학이 다루는 존재론과 우주론과 윤리론의 모두에 대답해야 하는 질문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결국 인류를 위한다는 슬로건 아래에서 가치를 형성하고 획득하게 될 우주개발이 일부국가나 일부개인의 전유물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우주협약은 위에서 언급한 철학적 질문에 대한 하나의 훌륭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필시험에서 득점을 하고도 일상생활에서 지키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 우주로 나아간들 무엇이 달라질까요.

우물안 개구리에게 있어 가장 큰 리스크는 개구리인 채로 우물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존재론, 우주론, 윤리론의 교과서를 수 천년간 갈고 닦아 이론 시험을 통과한 인류가 드디어 실천의 실습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니까,

잘 자요~^&^

.

.

매거진의 이전글 <도을단상> 안톤 체홉. 세 자매. 죽음의 파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