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안에서 잃은 것을 밖에서 찾자

코로나와 구조조정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안에서 잃은 것을 밖에서 찾자

코로나가 터지기 전 2018년에 제게는 큰 고민이 있었죠.


저는 인당생산성과 리피트율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1인당 매출 5억과 리피트율 100% 달성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영자 생활 17년 동안의 자랑이라면 자랑임니다.


그러나 국내 조직이 비대해지는 것만큼 구성원들의 성장과 그로 인한 조직의 한국산업계에 대한 공헌도가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만 남기고 해외네트워크 업무는 해외로 이전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2018년까지는 정반대의 길을 추구했었죠. 국내조직의 인원을 늘려가면서 해외네트워크 업무를 내재화하려는 방향에서 180도 턴어라운드를 시도한 것입니다.


그런 작업을 시작하고 1년만에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방향이 맞았는지 순풍의 영향을 주더군요. 국내조직은 최대한 슬림해지고 일본 오사카에 일본인, 중국 심천에 중국인, 베트남에 중국인 인맥을 바탕으로 벤치마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모트 워크 스태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구축되어있던 해외고문단을 합쳐서 일본, 중국, 베트남, 유럽과 미국을 커버하는 서비스를 자체 네트워크로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GBC, Global Business Consulting 이라는 이름에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오늘은 중국 심천과 하루 종일 연락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을 많이 할 욕심이 아니라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뿐입니다. 창업이래 17년간 명절에 인사방문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방문영업이 없었던 GBC는 올해부터는 이메일의 단체발송을 통한 Sales를 없앴습니다.


제대로 된 마케팅은 세일즈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행위라는 말에 공감하기 때문이고, 늘 찾아주시는 든든한 고객들을 믿고 부리는 객기입니다.


아직 GBC와 일해보지 않은 기압은 많지만, GBC와 한 번만 일해본 기업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

.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도을단상> 기업의 사회적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