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굿모~닝, 베트남.
아들의 홀로서기
<도을단상> 굿모~닝, 베트남.
아들이 이 번 베트남 여행을 가장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번의 일본여행과 2차례의 중국여행이나 호주 여행을 포함해서 8개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아들이지만 이 번이 가장 편안한 모습이었죠.
아들도 혼자 배낭여행을 온 것 처럼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드디어 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여행을 온 것 같다고.^&^;;
욕인지 칭찬인지, 겸손인지 자랑인지 알 수 없는 말이었으나 늘 끌려다니듯 피동적이었던 녀석이 비로서 능동적으로 시공간을 누렸다는 점에서는 부모가 데려온 여행이 아니라 비로서 부모와 함께 한 여행이라는 의미인 듯 합니다.
최고의 경험은 오프로드!
어디서 저렇게 물이 흐르는 곳을 잘도 찾아내었는지.
흔들거리고 출렁거리다 지상 낙원인듯 펼쳐지는 꾸란 마을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라오스 방비엔 블루라군 버기카 만큼의 짜릿함은 없었지만, 모처럼만에 제 안의 야생성이 되살아난 듯 근육 없는 몸일망정 울끈불끈하더군요.
돌아오기 위해서 떠나는 여행.
귀국을 위해서는 선선한 달랏을 떠나 핫한 낫짱으로 다시 달려야 합니다.
20도에서 그렇게 다시 35도.
별유천지비인간에서의 며칠을 잊으라는 듯 강렬히 내리쬐는 햇살과 밀려다니는 사람들.
아무래도 달랏 직항을 이용해서 바로 달랏으로 왔다가 달랏에서 귀국해야겠습니다. 다음에는.
그래서 결론은.
낫짱불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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