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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Sep 18. 2023

<도을단상> MZ세대가 쓴 MZ사용 설명서

에피알테스의 자화상

<도을단상> MZ세대가 쓴 MZ사용 설명서

에피알테스의 자화상.


저는 평소에 MZ세대에 우호적인  X세대입니다.

86세대와 MZ세대, 그리고 그 이전 세대를 모두 통틀어 직간접적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살아낸 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MZ세대가 썼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내쳐 읽었습니다. 그녀가 묘사한 자기세대의 초상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니 영화 300에 나오는 곱추 에피알테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어차피 바<도을단상> MZ세대가 쓴 MZ사용 설명서

에피알테스의 자화상.

저는 평소에 MZ세대에 우호적인  X세대입니다.
86세대와 MZ세대, 그리고 그 이전 세대를 모두 통틀어 직간접적으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살아낸 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MZ세대가 썼다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내쳐 읽었습니다. 그녀가 묘사한 자기세대의 초상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니 영화 300에 나오는 곱추 에피알테스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어차피 바깥 세상은 전투의 연속.
자기도 싸우기를 원하지만 소수의 정예병사에게만 주어지는 영예와 보상에서는 충분히 먼 자신.
맞서 싸울 정도의 용기와 저항정신은 없지만 배반과 개인적인 원한의 폭로는 할 수 있는.
욕망에 다다를 수 없는 구조를 탓하지만 얻을 수만 있다면 충분히 탐욕스러운.
그 모든 것들이 모순처럼 보여도 '나'를 가장 중요시하는 관점에서는 하나로 수렴하는.
곱추.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 지와는 별개로 이건 너무 심한 자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편견과 만나봐야겠습니다.
.
.깥 세상은 전투의 연속.

자기도 싸우기를 원하지만 소수의 정예병사에게만 주어지는 영예와 보상에서는 충분히 먼 자신.

맞서 싸울 정도의 용기와 저항정신은 없지만 배반과 개인적인 원한의 폭로는 할 수 있는.

욕망에 다다를 수 없는 구조를 탓하지만 얻을 수만 있다면 충분히 탐욕스러운.

그 모든 것들이 모순처럼 보여도 '나'를 가장 중요시하는 관점에서는 하나로 수렴하는.

곱추.


저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 지와는 별개로 이건 너무 심한 자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편견과 만나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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