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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Nov 14. 2023

<도을단상> 오랫만의 A380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을단상> 오랫만의 A380

참으로 오랫만에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타 보았습니다.


이 육중한 몸뚱이가 뜨는 것도 신기했고, 외부 카메라를 통해 활주로에 안착하는 장면도 새삼스러웠습니다.


50대 아재라 기내식 사진에,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대고 사진을 찍어대는 것이 우스울 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페북에 올려놓으면 과거의 오늘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그럽니다.


늘 앞쪽 복도에 앉았던 자리도 창가로 옮겨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을 합니다.


일의 핵심에 집중하되 나머지 부분에서는 힘을 빼는 법을 배워서 그런지 올해는 아직, 매년 연말에 심하게 앓던 몸살을 겪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조용필콘서트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살고 있다는 실감이 짜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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