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올바름이라는 착각

일반화의 오류

<도을단상>  올바름이라는 착각

밀리의 서재를 아들과 공유하는데, 아들 서재에 있는 책이라 내쳐 읽었습니다.

한 유투버가 자신의 생각을 펼쳐낸 책입니다.

편견이죠.

만나봄직한 편견입니다.

페미니즘과 모든 소수자 운동을 나약함과 나약함이 낳은 사회적 데카당스로 보는 기본적인 관점 아래에서, 패배자가 될 지언정 피해자 코스프레는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정치적 올바름'을 둘러싼 논쟁과 그에 대한 반박에 있어서 갖추어야 할 논리는 제법 갖추었더군요. 아마도 조던 피터슨의 그것을 차용한 것이겠지요.

저는 개인의 영역에서는 남 탓이나 사회의 탓을 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반성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집단과 국가의 영역에서는 사회나 시스템의 문제에 관심이 많고 그것을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개인의 영역에서의 제 생각을 그대로 사회나 국가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확대해서 적용합니다.

그러면서 개인의 이야기를 하죠. 나도 한 때는....블라블라블라..

이런 것을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지요.

특수에서 보편을 뽑아내야 하는 우리 지식소매상, 컨설팅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일반화의 오류와 관련된 아주 좋은 편견과 만났습니다.

이제 또 다른 편견을 만나러 떠나야합니다.

자유는 자유로운 상태를 묘사하는 말이니까요. 저는 편견으로부터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