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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Nov 26. 2023

<도을단상> 2023 우리술 대축제

전통주 마시기 릴레이

<도을단상> 2023 우리술 대축제


오늘까지 열리는 우리술 대축제를 방문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발견.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부모님과 식사할 일이 늘었고, 맨날 먹는 소주 좀 지겹기도 해서 부모님들을 '가장 많은 종류의 전통주를 먹어본 한국인'으로 만들어 드린다는 핑계로 우리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지속하는 것이 힘이라고 각각 다른 우리술을 87병 마셨더라구요.

그런 인연으로 관심을 갖다보니 우리술 대축제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발효주들로 슬슬 발동을 걸다가 증류주로 넘어가서 홀짝홀짝 꽤 많은 종류의 우리술을 시음했네요.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한 87종 가운데 최고는 이도 42°입니다.

오늘 시음한 술 가운데서 최고는 밀담 52°입니다.


술이 뭐 다른 거 있나요?

내 입맛에 맛있는 게 좋은거죠. 이래저래 설명이 많은 부스일수록 술이 맛이 없었다는 ㅋ


그래서 제가 말 많은 와인을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담날 머리만 아프고. ㅎ


암튼 주일에 어울리는 주유酒遊로 즐거운 하루를 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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