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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Dec 01. 2023

<도을단상> 플라뇌르(도시산책자) 도을,

양구 백자 박물관을 가다

<도을단상> 플라뇌르(도시산책자) 도을, 양구 백자 박물관에 가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고려’하면 청자, ‘조선’하면 백자가 떠오를 것입니다. 백자하면 어디가 떠오르나요? 경기도 광주나 이천이 떠오르지요?


그러나 새롭게 이제 백자하면 양구를 떠올려야 합니다. 양구는 조선백자의 시원지이며, 양구에서 출토되는 백토는 조선백자가 어디에서 빚어지든 그 재료였기 때문이지요. 저도 이 번에 처음 알았듯이 아직 이런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답니다.


‘대한민국의 정중앙’ 양구가 600년 전부터 백자를 생산해 왔으며 조선왕조 500년간 관요의 왕실백자 생산에 쓰이던 백토를 납품했던 ‘백자와 백토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전시장 구석에 남는 전시대가 있길래, 이런 사실도 모르고 어느덧 고루하게 살고 있는 저 자신을 비웃어 주는 전위예술로 표현을 한 번 해 보았습니다.

작품명: 콩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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