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마태복음... 신세계 선언

대반전의 역사, 예수의 듬장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마태복음... 신세계 선언


마태복음은 읽는 즐거움이 큽니다. 이 한 권만으로도 한 종교의 경전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구약의 투박한 문장에 비해 대단히 세련된 문장들의 라임을 따라 읽는 리듬감과 무릎을 치면서 끄덕이는 고개로 증명되는 금과옥조와도 같은 구절들로 가득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질문도 많지요.


요셉의 혈통을 한잠 얘기하지만 막상 예수는 요셉의 아들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은, 본인의 성취보다 혈통의 정통성을 중시하던 고대의 향기도 묻어납니다.


너희들이 유대 마을을 미처 다 돌기도 전에 인자가 오리라, 진실로 말하건대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것을 이루리라 한 구절에 비해서는 이미 지나버린 2천년이 길게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제가 성경을 다시 완독하기로 한 바 목적을 생각하면 나중에 온 자가 먼저 되리라는 말도 반갑게 들립니다.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보았자 오늘의 일, 한 날의 수고로움은 그 날로 족하리라는 말을 믿습니다.


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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