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AI 사피언스

Insight in sight

<도을단상> AI 사피언스

내친김에 인공지능 관련 책을 하나 더 읽었습니다.

비슷한 주제의 책을 몇 권 몰아보면 해당 주제에 대한 장기기억과 메타인지가 형성이 되고, 저자의 내공도 어느정도는 파악이 됩니다.

저자의 책 3권을 한 권으로 읽는 셈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많은 내용들이 공작의 꼬리처럼 산개됩니다.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 속에서 뽑아내는 특별한 결론을 내는 작업은 컨설팅 업계 종사자들로서는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비교적 그런 이글 아이Eagle Eye로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른바 특수에서 보편을 이끌어내는 그런 힘을 통찰력Insight이라고 하지요.

저렇게 화려하게 펼쳐진 공작의 꼬리로 부터 우리가 얻어야 할 공작의 몸통 혹은 공작의 머리는 무엇일까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틈입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인공지능과 관련된 제 질문은 하나입니다.

디지털 신대륙의 언어이자 건축술인 코딩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처리하는 단계에서 우리 인간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아들이 성균관대와 고대를 합격했다가 결국 고대를 갔는데 이런 선택이 의미가 있는 것이었나? 를 생각하며 잠시 혼자 미소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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