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을단상> 페북 과거의 오늘은 복리보다 나은 통화이다

돈보다 좋은 투자

<도을단상> 페북 과거의 오늘은 복리보다 나은 통화이다.

하루에 한 두개 포스팅을 합니다.

주로 짧게 스쳐지나가는 제 나름의 생각을 포획해서 묶어두는 경우입니다.

전후 맥락을 몰라 읽는 이들로서는 엉뚱한 날도 있을 것이고, 직관적으로 이해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누구도 추가적인 질문을 하거나 토론을 걸어오지 않으므로 제 포스팅은 빠르게 소비되거나 휘발됩니다.

그러나 글을 쓰는 제게는 과거의 오늘 기능이 있습니다.

저 때 왜 저런 생각을 했지?

지금도 그 전제가 유효한가?

지금 내 생각은 어떻지?

오늘은 책에 대한 포스팅이 하나도 없었네, 책을 한 권 읽어야겠다.

이런식으로 과거의 오늘은 오늘의 도을을 붙잡고 크건 작건 질문을 건넵니다. 그런 흔들림에 잠든 저는 깨어나고 새로운 하루를 자발적으로 계획하기도 합니다.

묻어두기로는 복리가 최고라고 합니다만, 제게는 과거의 오늘이 돈 보다 더 좋은 묻어두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고,

발언하고,

행동하고,

반성한다.

이 보다 나은 사이클을 저는 아직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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