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으로 지금의 민주당은 3차례의 입당운동을 통해 친문성향 당원들이 장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시점에서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작지 않지만 친문주자를 내세워야 한다는 당원들의 의사가 결선투표를 통해 이재명을 밀어내고 이낙연을 선택할 가능성이 큽니다..그래서 저는 아예 이재명이 경기지사 한 번 더해서 제 삶이나 좋게 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이래 생각합니다.
국힘당은 민주당의 오만과 똥볼(서울과 부산에 후보를 낸 것과 부동산 정책) 덕분에 폐족의 위기에서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준석을 선택함으로써 '민주당이 광주에서 노무현을 선택'한 것처럼 '국힘당이 대구에서 이준석을 선택'했다는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내면화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럼으로써 이명박근혜의 ' 암흑의 10년'에서 가장 거리가 있는 후보인 유승민이 강하게 대두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봅니다.
이낙연과 유승민.
열린우리당의 실패를 바탕으로 민주당을 직접 장악한 운동권 세력의 마지막 퇴행의 상징이 될 이낙연.
바른미래당의 실패를 바탕으로 국힘당에 돌아와 정면승부로 부패정당의 첫 번째 변화의 상징이 될 유승민.
다시 노무현.
새 시대의 맏형이기를 바랬지만, 구시대의 막내였다는 그의 고백처럼, 저는 21년 대선은 그다지 역사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고만고만한 게임이 될 것을 봅니다.
4년 중임제 개헌이나 이루어낸다면 역사적 성취이겠지요.
25년 혹은 26년 대선이, 일본 자민당처럼 기득권 100년 집권을 꿈꾸었던 부패세력과 사회모순을 극대화하여 공산혁명을 꿈꾸었던 혁명세력 모두를 좌절하게 만든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좌우의 이념의 강을 넘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묻는 진정한 대한민국 3.0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번 대선을 글로벌 미중전쟁으로 상징되는 이념대결과 더불어 우리시대 종막의 한 장면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