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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을 임해성 Oct 24. 2024

길에서 길을 묻다

인생은 나를 찾는 여행

[도을단상] 길에서 길을 묻다

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여행을 다니면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저 자신이 늘 길의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아무도 없는 길.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면 절대로 길이 될 수 없었던 길.

"누군가가 밟은 풀이 뒷 사람에게는 길이 된다"
제가 좋아하는 표현입니다.

수처작주,
그러나 또한 인생은 나를 찾는 여행..
어제는 치열했으되, 오늘은 기꺼이 방황하며, 내일에 대한 호기심은 잃지 않기를...

페이스북 프로필 소개글처럼, 언제까지고 목표나 종착점 없이 행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미완의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제 마음속 무의식이 길에서 길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 영혼은 오늘 어디에서 또 방황을 하게 될까요. 기대감에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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