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멈추지 않아요

병원에 가야 할까요? - 생각 (1)

by 정찬현



진료실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요.”


“머릿속이 계속 돌아갑니다.”


“자려고 누우면, 생각이 멈추질 않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많은 경우 이렇게 말합니다.


“언제부턴가
생각이 너무 많아진 것 같아요.”



하지만 진료실에서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눠보면
문제는 생각의 양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루 종일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해야 할 일,
이미 지나간 일,
걱정되는 일들.


사실
생각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생각이 많은 것이 아니라
원하지 않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입니다.


어떤 생각이 시작되면
다른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못하고
같은 생각에
계속 사로잡혀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 생각은
어떤 상황에서 시작되고,
어떻게 이어지나요? "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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