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퇴사하고 싶을 때.
저는 버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버티는 게 '개근상'처럼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잖아요.
생각해 보면 학교를 다닐때도 매일 매일 학교를 가는 거에 상을 주잖아요. 개근상이라고..
세상이 정한 기준이죠. 성실함을 판단하는 근거랄까..
그런데 우리는 성실하지 않다는 평가와 비난을 꽤 두려워 합니다.
그러니 성실함의 근거로 세상이 정해놓은 판단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그러니까 늘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면
마치 스스로 잘 못된 것 같은 혼란에 빠지죠.
끈기가 없어 노력을 안해 버티지 못해 ... 모두 같은 말입니다.
나를 비난하는 말이죠.
그런데, 왜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죽고싶다 생각할까요.
생각해보면 벗어나면 될텐데 말이죠.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를 옮기면 될텐데 말이죠.
무엇이 그들을 속박했을까요. 맞기 싫다는, 욕먹기 싫다는 두려움이 아니라
어쩌면 세상이 정해놓은 성실함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버티지 마세요. 괜찮아요. 도망치세요.
도망쳤기 때문에 세상이 평가하는 나약함과
버티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이 평가하는 불성실이라는 꼬리표도 있겠죠.
그래도 그것들은 나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도망쳐 버리세요.
우리 그래도 되요. 괜찮아요. 잘 하셨어요. 더 나은 세상이 올거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D1HQqj7Qi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