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빅데이터 분석 결과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라이브 커머스가 뭐야?”
단어 자체만 보면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TV홈쇼핑이 연상되기는 하는데, 관련 자료들을 훑다 보니 대체로
네이버, 카카오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서비스하는 형태를 의미하는 것 같다.
TV홈쇼핑과 다른 점이 있다면 à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고,
댓글과 답글이 채팅 방식으로 자유롭게 오고 간다는 점이며
판매자 측면에서 보면, 고가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개인 쇼핑을 운영하는 사람들까지 폭넓게 입점할 수 있고
TV홈쇼핑과 달리 휴대폰과 조명 등 최소한의 장비만 있다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겠다.
그런데, 몇 가지 특장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TV홈쇼핑은 안되고 라이브 커머스는 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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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 해답을 소비자가 관심을 표출한 데이터, 실시간 시청자 수와 댓글 수
그리고 댓글의 내용에서 살펴 보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의 소비 활동 과정에서 꽤 많은 족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족적은 주로 클릭과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클릭은 원하는 브랜드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상품을 클릭하고 구매하는 행동이고
텍스트는 검색하거나 후기를 남기는 행동이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 여기에 남겨진 소비자의 족적 역시
데이터로서의 무한한 가치를 지니게 된다.
라이브 방송에서의 댓글이 온라인 쇼핑 후기와 어떻게 다른지,
댓글을 남기는 행동이 브랜드와의 관계 개선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어떤 제품 군, 브랜드에 더 많이 호응하며,
댓글을 남기는 과정에 쇼호스트와 관리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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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시장 초기라 데이터 관점에서의 함의나 가치를 섣불리 예단기는 어렵겠지만
이 분석 내용을 통해 해당 데이터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30706/
http://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1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