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캐롯손해보험 쓸 만할까?

빅데이터 분석 자료

by Maven
캐롯.jfif


캐롯손해보험이라는 회사가 있다.

'캐롯퍼마일자동차보험'이라고 하는 상품으로도 유명한데, 한 마디로 자동차보험이 주 상품이다.


경쟁자로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같은 회사들이 있고 2020년 1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당시 '탄 만큼 낸다(Per Mile)'이라는 슬로건이 임팩트가 있어서 특히 기억에 남는데

유튜브 광고도 엄청 했던 것 같다.



5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차별적으로 소구되고 있을까?


SNS에서 언급된 내용을 싹싹 긁어서 데이터를 분석했다. 언급된 정보량이 워낙 적어서 심도 있는

내용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잠깐 짚어 볼만한 정도는 얻었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요즘은 다들 SUV나 대형차들을 선호하다 보니 보험료가 싸지도 않다.

그리고 자차를 보유하려는 소비자들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어서 시장이 작은 것도 아니다.


물론 코로나를 기점으로 장기렌트카 시장이나 리스 시장이 커지고 있어서,

또 2030 젊은 층에게도 장기렌트나 리스에 대한 문턱이 낮아지고 있어서

자동차 보험을 직접 선택하는 시장의 규모가 소폭 줄어들었을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자동차보험 시장은 여전히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시장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자동차보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그렇게 높지 않다.

어떤 보험사가 되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는 태도가 많다.


가입된 보험에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지 않다면, 매년 그냥 갱신하는 사람들도 많다.

첫 차를 구입한 사람들 정도가 아마 가격 비교에 집중하지

그 외 익숙한 사람들은 매년 가격 비교에 크게 매달리지 않는 형국이다.



이런 시장에 진입하려면 확실하게 차별화할만한,

그리고 소비자가 충분히 체감 가능할만한 혜택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그 어려운 걸 해낸 게 초기의 캐롯자동차보험이다.


'해냈다'는 표현은 별 감흥 없는 시장에서 관심 or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의미이다.



아직은 삼성이나 현대 같은 대형 회사들 대비 미미한 점유율이지만

어쨌든 색다른 재미를 주며 시장에 진입한 캐롯손보에 대해 사람들의 솔직한 평가를 알아보는 건

재미있는 일이 될 듯.



20250120_121738.png
20250120_121755.png
20250120_121716.png



http://bigdata.emforce.co.kr/index.php/202501200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대통령 탄핵, 그 날의 SNS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