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내가 과거로 간다면 이렇게.
이 글은 시리즈 기획물로,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 물론,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 저는 이렇게 할 것 같아요.
2. 물론, 데이터 분석 직무 외에도 꽤 다양한 직군에서, 무난하게~ 통용 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4편에서는 "원하는 회사의 정보를 다양하게 탐색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누구나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
민망해서, 혹은 "니가 되겠어?" 하는 비아냥 듣기가 싫어서 내색은 안하더라도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마음속에 회사 하나쯤은 고이 간직해 두기 마련이다.
그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한다고 해보자. 그냥 이전에 써 놓은 이력서를 제출할 것인가?
아니, 그건 아니다. 기본 이력서가 있더라도 그 회사나 직무가 요구하는 바를 최대한 찾아서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에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서류가 통과되고 면접이 잡혔다면 어떨까? 더욱 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알아내야 한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가진 온라인 환경에서 최대한 그 회사의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주 기본이 되는 회사 홈페이지를 그냥 지나치거나 아예 들어가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회사 홈페이지만큼 그 회사의 Identity(정체성)을 가장 잘 응축해 놓은 곳은 없다.
대표 인사말, 연혁, 핵심가치, 로고색상, 인재상 등이 잘 정리되어 있다면 꼼꼼하게 읽어 보자.
사실 이런 정보들은 그 회사를 다니고 있는 구성원들도 잘 읽지 않는다. 아니 심지어 잘 모른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총장님의 이름이 무엇인지, 교가를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내가 모르고 관심 없는 정보라고 하더라도
누군가 그런 정보들을 미리 알아보고 그런 내용들을 녹여내서 이야기하는 건 반가운 일이지 않겠는가?
세상 다 아는 대기업이 아니라면, 면접에서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다.
"우리 회사는 어떻게 알게 되셨어요?"
이 질문, 생각보다 꽤 중요한 질문이다.
그런데 많은 지원자들이 모집 공고를 보고 알게 되었다고 답한다. 물론 그럴 확률이 정말 높다.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대답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다.
만약 이렇게 대답하면 어떨까?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이 높아서 주기적으로 정보를 찾아 보는데,
그러다가 우연히 언론 기사를 보고 관심이 생겨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서 알게 됐다.
그리고 최근에 이런 기사들도 봐서 관심이 깊게 되었는데
마침 모집 공고를 보게 되어서 반가워 지원하게 됐다."
당신이 면접관이라면 이런 지원자, 관심이 가지 않겠는가?
이 질문에만 대답을 잘해도 면접관의 기억에 남을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꽤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다.
회사의 연혁은 회사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일들을 가장 압축해 놓은 내용이다.
이 내용들은 어쩌면 주구장창 회사 내에서 회자되는 일들일 것이며
해당 성과를 낸 담당자들이 아직 회사 내에 남아 있을 수 있고 심지어 임원이 되어있을 수도 있다.
그들이 면접관으로 들어온다면 어떻겠는가? 어린 학생이 그 정보를 알고 있다면?
홈페이지 곳곳에 사용된 색상은 회사의 로고 색상과 닮아 있을 수 있다.
삼성은 파란색, LG는 빨간색, 연대는 파란색, 고대는 빨간색이지 않은가.
그 외에 사용된 색상들도 해당 회사의 구성원들이 문서에서 즐겨 사용하는 색상일 수 있다.
이 색상들을 (포트폴리오 같은) 제출 서류에 잘 녹여내면 호감을 살 수도 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