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담배 액상 가격 2배 폭등!

4/10부터 온라인 카드 결제 중단 가능성 시사

by Maven

4월 24일, 액상 담배 ‘대혼란’의 날 :

가격 2배 폭등과 데이터가 증명하는 소비자 패닉


액상 쇼핑몰에서 "4월 10일부터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는 공지를 보았는가?

아니면 갑자기 평소보다 비싼 가격에 액상을 사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가?


지금 전자담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합성 니코틴’ 액상이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면서,

가격 폭등과 온라인 판매 금지라는 전례 없는 변화가 닥치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최근 네이버 검색 데이터는 어떤 소비자 패닉을 보여주는지 살펴보자.





4월 24일, 무엇이 달라지나?


그동안 사용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해 온 대부분의 액상은

담배잎이 아닌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 니코틴’을 사용했다.

이 합성 니코틴은 현행법상 ‘담배’로 분류되지 않아 세금이 거의 붙지 않았고,

온라인 판매도 자유로웠다.


하지만 4월 24일, 이 모든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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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지위의 변화 : '합성 니코틴'이 정식 담배로 정의된다.

- 세금 및 가격 : 담배소비세 등이 미부과되던 '저렴함'에서, 대폭 인상으로 바뀐다.

- 판매 방식 :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던 것이 온라인 판매 전면 금지가 된다.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만 구매해야 한다.

- 규제 강화 : 건강 경고 표시 의무가 없고 금연구역 사용이 가능하던 것이,

건강 경고 그림·문구 표시 및 금연구역 사용 금지로 바뀐다.


요약하자면,

4월 24일부터 합성 니코틴은

연초 담배와 동일한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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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이 70,000원으로?

상상 이상의 가격 충격!


가장 직접적인 충격은 가격이다.

세금이 붙지 않던 액상에 담배와 동일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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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4/23까지) : 30ml 기준 1~2만 원대

- 예상 (4/24부터) : 30ml 기준 무려 7만 원 (예상)


가격이 2배를 훌쩍 넘어 거의 3~4배까지 폭등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1ml당 부과되는 세금만 1,799원이나 된다. (30ml 한 병에 세금만 53,970원!)


한 달에 액상 한 병을 소비하던 사용자는

한 달 유지비가 1~2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폭발하는 수요 (네이버 검색)

: 소비자의 패닉을 증명하다


이러한 가격 폭등과 판매 금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이미 행동에 나섰다.

네이버 검색 데이터는 그 패닉을 아주 명확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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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사재기" 키워드의 검색량을 보면 4월 10일 카드 결제 종료 공지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모바일 검색량이 수직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바일을 통해 긴박하게 정보를 찾고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패닉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다.


사용자 통계에서도 이 사재기 열풍의 핵심을 알 수 있다.


성별: 남성이 80% 이상으로 압도적이다. 여성은 20% 미만이다.

나이대: 30-39세 (50% 이상)가 가장 많다. 그다음 40-49세, 20-24세 순이다.


요약하자면,

30대 남성 소비자들이 모바일로

'사재기' 정보를 검색하며 가장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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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반적인 "전자담배액상" 검색량은 상대적으로 완만하다.

(물론 이전 시기에 비해 늘었지만, 사재기 키워드만큼 극적이지는 않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순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사재기'라는 구체적이고 긴급한 행동으로 옮겨갔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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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특정 브랜드에 대한 검색량도 급증했다.

"콩즈쥬스"라는 (온라인에서 인기있는) 특정 액상 브랜드의 모바일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렇듯, 4월 24일은 액상 전자담배 시장에 대혼란의 날이 될 것이다.

물론 이참에 금연을 시도하고 성공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전자담배를 한동안 유지해야 하는 소비자라면

2~3배 폭등한 가격과 온라인 판매 금지라는 거대한 변화가 꽤 큰 경제적 부담을 줄 것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가격은 언제나 처음 올리기가 어렵지

올리면 또 익숙해지고 거기에 맞춰 살게 되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10~20%도 아니고 두 배라니..


어쨌든,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전자담배 흡연자라면 4월 24일 이전에 필요한 액상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

또 10일부터 많은 쇼핑몰의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고 하니,

계좌이체 등 다른 결제 수단을 이용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참에 금연을 고려해 보는 계기로 삼으면 더 좋을 듯도 싶다.

가격 인상과 강력한 규제는 늘 금연을 결심하기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대혼란의 시기, 부디 현명한 대처로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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