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by 이재우

하루를 버틸 때마다
투명한 조각이
조금씩 쌓여 갔다.

살아 있다는 표식 같지만,
사실은
조용히 깎여나간 시간의 잔여.


나는 어제보다 작아지고,

조각들은 어제보다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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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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