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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니 Apr 03. 2023

한글책 많이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준비 2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을 읽으며

영어 그림책 육아를 준비하면서 읽은 두 번째 책,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의 내용을 짧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프리스쿨 시기에 힘주어야 할 것 3가지 


1. 영어 이전에 한글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2. 부모와 관계가 틀어지면 모든 것이 끝, 아이의 의사 존중하기

3. 프리스쿨 영어의 성공 키워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재미'


초등입학 이전 영유아시기에는 한글책을 많이 읽는 것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초등 때 영어를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반복적으로 말하면서, 유아기 때 굳이 영어를 시작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글책을 꾸준히 많이 읽어서 한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전체적인 영어학습 로드맵을 다음과 같이 추천하고 있다. 


프리스쿨~초등 2학년: 충분한 터 잡기

초등 3~4학년: 많은 양의 듣기와 읽기를 통해 유창성을 갖추며 발전하기

초등 5~6학년: 어휘, 아카데믹 리딩을 병행하며 정확성을 갖추고 제대로 된 읽기 틀 잡기 

초등 6~중등: 읽기는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쓰기, 문법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영어가 좋고 재밌다는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하려면 다음의 4가지 사항을 기억해라. 


S-slow: 조급증을 버려야 성공한다. 유아기 때 아무리 잘해도 저 멀리서 보면 도토리 키재기이다. 학습능력면에서 초등생이상과 영유아기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차이가 난다. 초등 때부터 해도 얼마든지 영어 잘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유아기는 워밍업이다.

H-happy: 아이와 관계가 좋아야 꾸준히 할 수 있다. 영어가 짐이 되지 않도록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자.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와의 관계이다.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만족해야 부모가 이끄는 대로 믿고 따라온다. 

E-easy: 쉽고 단순하게 진행해야 오래오래 할 수 있다. 

F-fun: 영어가 재밌어야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다. 영어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는 부모님만 가지고 있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오직 재미있느냐 없느냐만 따질 뿐이다. 프리스쿨 영어의 성공 기준은 영어가 좋아요 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유아기부터 열심히 영어를 한 아이들의 최상의 시나리오

DVD/영어그림책 많이 보고 읽어주기 -> 리더스북 살짝 추가하기(파닉스는 가볍게 훑어보거나 건너뛰고)->리더스북과 그림책을 병행하면서 읽은 후->챕터북으로 읽기 양 늘리고->양질의 소설 읽기로 가는 것 


영어 그림책을 많이 읽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유추능력과 사고력'이다.  


책을 읽고나서 내가 내린 결론은 

1.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고 한국어 실력을 충분히 키운다.

2. 영어는 흘려듣기로 시작한다. 노래와 DVD 등으로 흘려듣기를 아주 충분히 한다. 

3. 영어 책도 흥미와 재미 위주로 골라서 가볍게 읽어준다. 1주일에 2권정도로 시작해도 좋다. 

4. 흘려듣기가 충분히 된 이후에 책읽기에도 집중한다.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까지는 이렇게만 해둬야겠다. 

한글책 읽는 비중을 지금과 같이 유지하고, 영어책을 조금씩 시작하면서 매일 아침 DVD 보기 차에 탔을 때는 흘려듣기! 


 책 목록은 다음의 링크 참고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그림책 500권 읽기 리스트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 영어그림책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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