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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6일 산책일기

까마득히 정해진 결말

by 문혜정 maya






2024년 9월 16일


여름이 끝나면 가을이 반드시 온다는 걸 알아도 얼마 남지 않은 여름이 괴롭고 '가을은 대체 언제?'라는 말을 매일 하게 된다.

그러니 앞을 모르는 인생은 얼마나 까마득하고 막막한지 모른다.



이게 맞아? 9월 맞아?
걷기도 지친다... 안고댕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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