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거 1 위로 9
금쪽이 상담해 주시는 분이
집에 가면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는 사람에 대해
그는 너무 열정적인 사람이라 밖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고 집에 오면 방전되는 것이다.
라고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던걸 언 듯 본 거 같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나는 밖에서 열심히였으니까 하고 합리화시켜 편-히 누워있었는데
그 무기력한 기운이 점점 슬라임이 되더니 누워있는 내 시간을 삼켜 점점 커져서
이제 밖에서 쏟는 에너지도 먹어버렸다.
정말. 주말엔 누워서 콘텐츠 보는 거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다.
나중에 60대 할머니가 돼도 집에서 누워 콘텐츠 볼 텐데..
내 삶에 가장 젊은 지금. 더 생산적인걸 하자.
시간 죽이지 말고
시간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