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첫 째가 나를 깨우며 배가 고프다고 했다.
전날 9시에 잠이 들었지만 왠일인지 피곤했다.
에어프라이어를 돌려 첫 째가 좋아하는 닭강정을 만들었다.
맨날 돌리는데도 시간 맞추기에 실패해서 조금 태운다.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너무 감사하다.
첫 째가 만화를 꽤 오래 본 것을 깨닫고 둘 째를 깨운다.
둘 째는 내가 뽀뽀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발을 이용해서 나를 휘휘 쫒아낸다.
둘 째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방을 나온다.
첫 째랑 음식점 놀이를 하는데 둘 째가 일어나서 다가온다.
우리는 가게 주인이 되었다가 손님이 되었다가 서로 역할 놀이를 한다.
애들이 몇 일전부터 동물원에 가자고 하는데
솔직히 최근에 동물들을 너무 자주 봐서 지겹기도 해서 일단 나가자고 말한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스크림 먹고 또 놀이터가고 벌써 12시가 되었다.
지난 주 우리팀 사무실이 이사해서 샤워하고 회사로 갔다.
이사가 잘 되었는지 체크를 하고 내 짐을 풀었다.
뭔 잡다구리가 많은지 1시간이 넘게 걸렸다.
운전하고 집에오니 벌써 4시다.
아이들이 나를 보자마자 놀아달라고 한다.
술래잡기랑 얼음땡하고 거실 청소를 했더니 벌써 7시다.
저녁은 생선구이를 먹었다.
아이들이랑 잠시 놀다가 치카치카 했더니 9시가 되어 애들을 재우고 나왔다.
LOL을 2판하고 어떤 컨텐츠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속이 너무 쓰려서
손도 따고 발도 땄는데 소화가 안 되서 가스활명수를 1개 사서 마셨다.
마흔이 되니 소화기관도 엉망이 되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운동해야 할 것 같다.
애들이 아직까지 나랑 놀아줘서 행복하다.
2020.10.10
웰스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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