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Liner's Chart

기존 음원차트를 벗어나 차트를 새롭게 만듭니다.

by 이준성공

안녕하세요. 라이너입니다.


지난 주에는 글을 게시한 이후에 조회수도 높지 않고 인기도 없고

호응도 없는 라이너의 차트를 계속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댓글도 달리고 피드백도 받고 싶지만

과연 누가 신곡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음원차트에 올라오면 Top100 틀고 그냥 맡겨 두면 최신음악 듣는 거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러다 라이너의 차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다시 떠올려 봤습니다.


매주 글을 정기적으로 쓰고 싶다.
음악관련 글을 쓰고 싶다.
남들이 하지 않거나 귀찮아 하는 것을 하겠다.


결국 라이너의 차트를 1년동안 지속해 보기로 마음을 다잡고

음악을 들었습니다만 왠지 이번 주에는 의욕이 떨어져서 그런지

좋은 음악들도 잘 안 들리고 선곡도 엉망이 되어

포스팅을 해야하나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해야하는다는 생각이 이번 주에도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포스팅을 합니다.

지난 주에 헤이즈와 마마무가 나와서 사실 이번 주 신곡보다는 헤이즈의 "Jenga"와

마마무의 "별이 빛나는 밤"을 계속 듣게 되네요.

특히 헤이즈의 경우 앨범 전체가 모두 음원차트 1위감이라 이번 앨범은 정말 대박 ㅠ.ㅠ

헤이즈가 언프리티 나왔을 때 정말 무존재감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이번 주에 주목할 곡은 꽃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행군길을 가게 될 빅뱅의 신곡 "꽃 길"입니다.

지드래곤의 장점은 댄스곡을 쓰건 힙합을 쓰건 발라드를 쓰건 모조리 고급진 느낌을 잘 살린다는 점입니다.

맴버간의 강점을 잘 살려서 정형화된 틀을 만들어 그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말이죠.


역시 인트로는 존재감 뿜뿜 지디가 시작하고 대마초를 피우기 전까지 제가 가장 좋아했던 래퍼 탑의 매력적인 저음랩, 승리가 한 번 받아주고 감미로운 태양의 후렴 그리고 확 치고 나오는 대성의 고음까지

아무리 후진 곡을 작곡하더라도 이 다섯명이 부른다면 분위기는 분명 달라질 것 같습니다.


빅뱅의 팬으로서 당분간 그들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 마음입니다.

YG에서 배출한 가수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많은 노래를 외우고 있는 것도 빅뱅인데 말이죠 ㅠ.ㅠ


이번 주 라이너의 차트는 1위부터 발표합니다.


1위 꽃길 - BIG BANG

https://youtu.be/wowAOdTYqw8


저는 걸그룹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걸그룹이 순위에 올라왔던 것을 보면 걸그룹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저의 귀를 사로잡은 걸그룹은 바로 에이프릴입니다.

어디서 훔쳐 온 것 같은 후렴구로 저의 심장을 녹여버리는 "파랑새"라는 곡은

그녀들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노래입니다.


다 말할래요 자꾸 숨기면
병이 된대요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돼요
커질수록 무거워져요
자꾸 겁이 나요
아픈 마음만 남게 될까 봐
이대로 나를 못 볼까 봐
새장 속의 파랑새처럼


저도 그렇습니다.

걸그룹을 좋아한다고 자꾸 숨기면 병이 될 것 같아 다 말할래요


2위 파랑새 - 에이프릴(APRIL)

https://youtu.be/Uh_6PY9am_0


어쿠루브 음악은 내가 지나치려고 하면 귀를 잡아 땡깁니다. 어디가냐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정말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그냥 다 미안"은 바보같이 여자의 마음을 아무것도 모르고

뒤늦게 후회하고 그냥 다 미안하다고 말해버리는 무책임한 남자의 노래입니다.

여자에게 미안하다고 할 때는 '그냥 다 미안해'라고 하면 '뭐가 미안한데?'라고

말꼬리 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곡의 남자는 매번 미안한 일만하다가 여자를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성에게 미안하다고 할 때는 진심을 담아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똑같은 짓을 반복하지 않는게 가장 확실하게 용서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3위 어쿠루브 - 그냥 다 미안

https://youtu.be/9zTRxcVZXAg


저는 왜 홍대스런 보이스를 좋아하는 걸까요?

우효님의 꿀차 같은 목소리만 들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목소리에 꿀발라 놓은 분들의 발라드는 계속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위위'라는 이름이 좀 독특하긴 하지만 뭔가 의미를 알기 어려운 것 같네요.

볼빨간사춘기 같은 경우 아티스트의 정체성이나 이미지를 단박에 알기 쉬운데

위위의 경우 좀 모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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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좋은데 이렇게 아티스트 이름이 익숙치 않아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성공하고 싶음 Liner에게 연락하세요."

저 무상으로 이름을 지어드릴 수 있는데 저를 찾아오세요.

이쁘고 멋진 이름으로 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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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니 생각 (Feat. Wilcox)- OuiOui (위위)

https://youtu.be/7LEDFnqAOyE

2018. 03. 18

L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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