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음원차트를 벗어나 차트를 새롭게 만듭니다.
한 주에 한 번 포스팅인데 왜이리 벅찬지 모르겠네요.
곡을 듣는데 시간만 3~4시간 정도 되고 차트를 정하면 토요일에 글을 정리하는데
이것도 한 주 한 주 지나다 보니 분량 욕심이 생겨서 글이 계속 길어집니다. ㅠ.ㅠ
특히 어제는 지니뮤직이 정기점검을 해서 일요일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글을 씁니다.
밤에 포스팅을 올리면 조회수가 높지 않아서 슬프기도 하구요.
하지만 1년동안 꾸준히 하기로 했으니 이번 주도 화이팅합니다.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좋아요'가 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이번 주에는 슈퍼주니어, 용준형 그리고 솔리드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슈퍼주이너는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한 것 갔네요.
새로운 앨범을 선보이기에 앞서 발표한 음악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용준형은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도 아닌 용준형으로 나왔는데요.
10cm 권종열의 미칠듯한 목소리가 더해 져서 환상적인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솔리드는 제가 CD라는 매체로 음악을 듣게 되는 계기가 된 그룹으로
1~3집 모두 CD로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Tape에서 CD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그룹이었기에 모두 CD로 모았네요.
이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잠든 널 포켓속에 등 환상적인 곡들로
구성된 1집은 제가 고교시절에 매일 들었을 만큼 너무나 좋은 음악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후에 김조한님은 솔로로 활동했으나 정재윤님의 프로듀싱한 곡을 듣고 싶었던 만큼
뭔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나이도 들고 음악적인 트랜드도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에 느꼈던 감성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벅찹니다.
그럼 이번 주의 라이너 차트를 발표합니다.
작년 12월 콘서트에서 공개된 곡이지만 미발표곡으로 슈퍼주니어 만의 중독성을
유발하는 유쾌한 곡입니다.
경쾌한 인트로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부석순은 커녕 세븐틴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븐틴이 13명 그리고 3개의 유닛 마지막으로 1캐럿의 다이아를 합쳐서
세븐틴이라는 사실도 말이죠
부석순은 세븐틴의 유닛중 하나로 맴버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설명을 위키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나고 경쾌한 거침없이 좋네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너바나의 1집 사운드를 떠오르게 합니다.
블루지한 사운드와 쉴세 없이 타격하는 드러밍
자세히는 모르지만 김간지님이 드러머이고
하헌진님이 기타를 치는 것 같습니다.
가사처럼 덧없음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솔리드의 컴백곡입니다.
21년만에 컴백이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맴버들 나이도 있으시고 그 동안 음악을 꾸준히 한 사람은
김조한님 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왠걸 음악을 듣자마자 트랜드에 맞는 사운드와
기계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재윤님의 프로듀싱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느꼈습니다.
솔리드만의 전매특허인 발라드를 듣지 못해서 아쉽지만
앞으로 활동이 무척 기대되는 음악입니다.
최백호님하면 떠오르는 곡은 역시 낭만의 대하여입니다.
1950년 대평동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곡은 최백호님의
특유의 초탈함과 애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옛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들도 마음을 울립니다.
떠나는 것은 떠나는 대로
남는 것은 남는 대로 이유가 있지
사연이 있지
한때 고래 따라
떠나간 남자의 창가엔
흰 달빛만이 춤을 추누나
1950년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음악만으로 그 때의 감성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
최근 발표된 봄 노래 중에 최고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봄을 닮은)너와 걷고 있는 이 길이 꿈꾸던 세상인 거죠
너를 닮은 봄이 와서 너무 설레고 행복한 마음을
잘 표현한 곡입니다.
제가 여성보컬과 듀엣을 하게 되면 꼭 부르고 싶은 노래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10cm 권정열이 70% 지분을 가진 곡입니다.
물론 용준형님이 곡을 쓰고 가사를 썼겠지만 이 곡의
애처로움이나 안타까움을 극대화 하는데는 권정열님 목소리가
많은 부분 차지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캐스팅을 만들어 낸 용준형님 대단합니다.
담백하고 묵직한 가사와 어디서 이런 소나기 같은 여성을 캐스팅했는지
뮤직비디오도 너무 설레고 예쁘네요.
사랑스런 표정, 사랑에 지치는 표정 등 정말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준형의 소나기
왠지 소나기 내릴 때마다 떠오를 것 같습니다.
2018. 03. 25
Li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