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명하다.
나는 비어 있다.
생각은 스쳐 지나간다.
나의 언어에 잠시 머물다 간다
영감은 순간 떠오른다.
감사의 마음에 깊이 스며든다.
우연은 몰래 찾아온다.
영혼의 감각 안으로 조용히 들어온다.
글이 쓰여지고,
그림이 그려지고,
사랑이 일어난다
나를 지나 세상 밖으로 흘러간다
스쳐 지나가는
그리고, 곧 사라질 존재들이
생명을 얻어
미래를 살아간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