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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주희 에디터 Dec 15. 2020

72년 만에 돌아온 랜드로버 디펜더, 오프로더의 시작

-오프로드를 즐기고 싶다면 랜드로버 디펜더로 시작하라.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면 디펜더를 한번쯤 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선호하는 오프로더는 바로 디펜더이기 때문이죠. 야생 다큐에서는 동물 다음으로 많이 나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는 올 여름 오프로더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는데요. 출시 된 지  7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식적인 판매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디펜더는 모험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오프로드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가는 곳이 길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오프로드에 강하기 때문이죠. 

4년만에 재탄생한 올뉴 디펜더는 지프 랭글러, 벤츠 G 클래스처럼 남성미를 강조하던 기존 모델보다 부드러워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힌 모서리와 계단처럼 층을 둔 차체로 볼륨감을 강조했습니다. 차체 중앙에 자리 잡은 스페어 휠만으로도 오프로더 감성은 충분하죠. 올뉴 디펜더의 전장x전폭x전고는 5018x1996x1967mm입니다.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 중간에 해당하는 크기라 할 수 있습니다.

랜드로버 디펜더의 실내는 수평 레이아웃을 통해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처리가 눈에 띕니다. 기능 조작을 위한 버튼이나 터치 시스템도 간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화려함보다는 직관적인 기능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오프로드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온로드 주행 성능은 부족하며, 승차감도 불편할 것이란 편견도 있습니다. 스티어링휠은 덩치에 비해서 가볍게 움직입니다.


컴포트 모드를 선택한 후 가속페달을 밟으면 매끄러우면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만끽할 수 있죠. 패밀리 SUV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정숙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좋은데요. 나쁜 남자를 위한 오프로더에서 '패밀리 오프로더'로 진화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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