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커버로 말해요.

by 이경

http://board.rhythmer.net/src/go.php?n=6069&m=view&c=32&s=feature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문득 리드머에서 썼던 글을 찾아보게 되었다. 책을 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나를 설명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책이 어느 정도 대신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신 분에게 더 과거의 나를 설명해야 할 일이 생길 때는 이렇게 오래전에 써두었던 글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책도 몇 권 내고, 인터넷에도 이런저런 흔적들이 남아있다. 누군가 언제부터 글을 쓰셨어요, 묻는다면 이런 거 보여드리면서, 아 네, 저는 말이죠, 10년 전에도 이러고 놀았습니다, 할 수도 있겠다.


이 글(?)은 웹을 통해 공개한 이런저런 글 중에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었던 글이다. 어떤 글은 시간이 흐르면서 처음의 감동이 사라지기도 하고, 또 어떤 글은 감동이 더 진해지기도 하는데, 이 글은 그래도 나름... 지금 봐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 아닌가...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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