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경 Feb 14. 2023

글을 쓰고 책을 쓰는 일은...

강철수 <사랑의 낙서> 중



사람이 글을 쓰고 책을 쓰고 하는 거, 사실 다 이해를 바라는 거 아닌가. 팩트이든 창의적 스토리이든... 야야, 지금 내 전두엽에서 이런 거 생각하고 있다, 내 전두엽의 쭈글쭈글함을 보아달라, 이해해 달라, 하는. 어떤 잘난 척을 하고 싶다 하는 인정욕구로부터의 욕망... 희망... 소망... 열망... 갈망... 앙망... 잔망루피 귀엽더라...


그런데 사람들이 무명 글쟁이의 머릿속에서 무슨 생각들이 떠오르고 있는지 뭐 알빠인가... 그래서 마음껏 잘난 척을 할 수 없는 그 서글픈 마음에 무명의 글쟁이는 하루하루 눈물로 지새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낙엽의 쓸쓸함을 이야기하는데, 이과 마인드로다가 초를 쳐버리는 이 낭만 없는 여성을 규탄한다...

이해를 바라지만 오해를 하는 사람들...


출판사 CEO님, 사장님, 대표님, 편집자님이 인쇄소 감리를 보고 오시고는, 입체 표지를 카톡으로 보내주셨다... 내 전두엽에서 쭈글쭈글 쭈글이로 있던 이야기들을 과연 몇이나 이해해 줄런가...


나 이제 책 표지 올린다... 올린다... 헤헷... 아 고것 참 떨리네... 헤헷... 헤헤헤헷...






작가의 이전글 출간과 잡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