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온라인 서점 배본이 확정되었습니다. 출판사 대표는 어느 정도 팔리면 중쇄 할 거라고 합니다. 저는 대표의 말을 믿고 있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책이 영 팔리지 않은 뒤에 "그만큼 팔리지 않았더라면 귀띔이라도 해주지"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 바로 그, 귀띔의 말,
요즘 제가 하는 모든 말이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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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은 다자이 오사무의 서간... 패러디 한 번 해보았습니다...
다자이가 쓴 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문장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구절이라능...
이걸 보고 누군가는, 야 아무리 그래도 실제로 자살한 사람의 문장을 가지고서 패러디를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 말할지 모르지만,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것과 죽고 싶은 마음은 사실 별반 다르지 않다 하는...
이런 글을 올리고 나면 몇몇 사람들은 이게 웃기려고 쓴 글인가... 아니면, 우울해서 쓰는 글인가... 헷갈려할 듯도 하지만... 저는 가끔 이렇게 누군가 헷갈리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기도 한 것입니다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