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하다 보면, 얌체 맞팔족이 있다, 글 올리자마자 조아여 쓰윽 누르고 사라지는, 그리하여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고, 네가 나를 구독해 주면 나도 너를 구독해 주겠다 하는, 저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은, 여하튼 내가 올리는 게시물에도 그렇게 조아여 누르고 샥샥샥 사라지는 선생님 하나가 얼마 전 전자책을 냈다고 해서, 그리하여 여러 사람에게 빨리고 있길래, 뭐 그래 작가 지망생 가득한 브런치에서는 책을 내게 되면 그게 기획출판이든, 자비출판이든 몰라몰라 일단은 축하받고 빨리게 되는 구조이니까능, 근데 나는 지금까지 책 5종 모두 기획출판으로다가 종이책 + 전자책으로 냈는데, 여러분들은 왜 나를 빨아주지 않는 것입니까, 이 사람들아 나도 좀 빨아주라, 내가 빨리지 않는 것은 순전히 내 얼굴이 못생겼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져,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만, 어쨌든 종이책도 아니고 전자책을 냈다고 이렇게나 빨릴 일인가 싶어, 그 전자책을 내주었다는 출판사 사이트에 가보았더니, 출판 안내 카테고리에, '자진 투고 환영합니다.'라는 글이 있다.
자진 투고라니... 하아... 자진 투고라는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나는 이런 표현은 처음 접해본다. 하긴 뭐 누군가는 스스로 투고하지 않고 180만 원인가 얼마를 들여서 출판 에이전시인지 뭔지를 통해 출판사 메일 리스트를 구해... 뭐 그렇게 책을 내었다는 사람도 보았으니......
하아... 진짜 사람들 돈 버는 방식도 가지가지...
책을 내려는 사람들의 욕망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 진짜 다들 대단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