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는 집에 돌아다니는 곰탱이와 부엉이를 이용해서 책 사진을 찍어보았다.
5년 동안, 다섯 종.
소설 하나와 에세이 넷.
비슷비슷한 판형에 고만고만한 페이지들.
다섯 손가락 같은 책들이라 깨물면 똑같이 아프다.
앞으로 살면서 몇 종이나 더 낼 수 있을까.
나를 끌고 다녔던 것은 신발이 아니라, '글'이었는지도 모르겠다. / <난생처음 내 책>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