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출간기획서를 써봅니다. 아이고 내 팔자야.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또 이렇게 출간기획서를 쓰고 있나... 마지막으로 출간기획서 썼던 게 2020년이니까 4년만에 쓰는 거 맞나요? 2020년에 썼던 출간기획서는 2021년에 책이 되었고, 그 후로는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을 주어서 책을 내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투고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브런치에서 출간기획서 양식 나눠주시는 분들도 있고, 이런저런 팁을 공유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출간기획서 팁이라면, 짧게 쓰세요.
A4 1장이면 충분하고, 길어도 2장 안에서 끝내는 게 좋습니다.
3장 이상은 좀 많은 거 같아요.
가끔 10장, 20장씩 출간기획서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거 모야... 무서워... 하지 마세요...
어설프게 표지 그려서 넣는 분들도 계실 텐데...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출판사 투고했을 때 편집자가 30초 컷, 1분 컷 하는 경우도 상당할 텐데요. 편집자의 시간을 고려하여 역지사지해보시면 왜 출간기획서가 한두 장이어야 하는지 설명이 됩니다. 투고했을 때 편집자가 내 원고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줄 거란 환상은 버리시고...
총총.